728x90 반응형 국어 공부73 시제(2) 이번에는 시제를 표현하는 문법 표지들에 대해 조금만 더 알아보자. 현재 시제 - 선어말 어미 : '-는-' '-ㄴ-' 'ø(형태없음)' (1) 학생들이 책을 읽는다.(-는-) (2) 학생들이 공부를 한다.(-ㄴ-) (3) 아기가 웃어요.(ø) - 관형사형 전성어미 : '-는, -(으)ㄴ' (4) 달리는 기차에 매달려 있다.(-는) (5) 작은 인형이 말을 한다.(-(으)ㄴ) 관형사형 현재시제 어미들은 동사/형용사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는'은 동사에, '-(으)ㄴ'은 형용사에 결합한다. 과거 시제 - 선어말 어미 : '-았/었-' '-았았/었었-' '-더-' (6) 루피가 밥을 먹었다.(-았/었-) (7) 지난주에 초밥을 먹었었다.(-았았/었었-) (8) 어제 본 영화가 너무 슬프더라.(-더-) '.. 2022. 10. 8. 시제(1) 시간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어느 언어에서나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사람은 모두 시간에 영속되어있고, 언제? 라는 개념은 세상사 모든 일에 적용된다. 시제는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어떤 상황이나 사건의 시간적 위치를 나타내는 문법 범주를 말한다. 시제에서 제일 먼저 알아야할 개념은 발화시다. 발화시란 화자가 말하는 시점을 말하는데, 보통 발화시가 시간적 위치 파악의 기준점이 된다. (1) 어제는 눈이 내렸다. (2) 오늘 눈이 내린다. (3) 내일은 눈이 내리겠다. (1)은 발화시(말하는 시점)보다 사건시(눈이 온 사건)이 앞서 있는 과거 시제 (2)는 발화시와 사건시가 같은 현재 시제 (3)은 발화시보다 사건시가 뒤에 위치한 미래 시제 가 된다. 한국어는 과거/현재/미래로 나누어지는 3시제 체계를 .. 2022. 9. 30. 조사는 왜 단어일까? 학교 문법을 공부하다보면, 국어의 품사의 하나로 '조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품사란 곧 단어를 종류별로 구분한 개념이기 때문에, '조사'라는 품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조사'에 속하는 '이/가, 을/를, 도, 만, 의...' 이 녀석들을 단어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발생한다. 학교 문법에서 정의하는 '단어'의 개념은 '분리할 수 없는 최소 자립 형식' 아닌가? 최소 자립 형식..최소 자립 형식.. 아무리 봐도 조사는 자립할 수 없다. '은기 가 집 에 간다' 이런 문장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래서 조사를 단어로 처리해야하는가는 학교 문법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여전히 학자들마다 입장이 달라지는 문제이다. 각 조사가 단어인가, 아닌가를 논하는 학계의 각 입.. 2022. 9. 21. 부정문 부정문은 문법론의 한 갈래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문법들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다. 늘 그렇듯 이게 어떻고, 저게 어떻고 이런 식의 설명은 나중에 학문 문법에 대해 다루기 시작하면 논의를 하도록하고, 이번에도 역시 부정문에서 꼭 외워야할 개념 몇 가지만 확인하고 넘어가자. 1. 부정문의 개념 : 부정문은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나 보조 용언 구성이 사용된 문장이다. 부정문에서만 쓰이는 단어(부정 극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지를 확인하여 검증할 수 있다. 2. 부정문의 종류 - 부정문은 먼저 통사적 부정과 어휘적 부정으로 나눌 수 있다. 통사적 부정이란 부정 부사, 보조 용언 구성을 활용한 부정문이고, 어휘적 부정은 부정의 의미가 담긴 어휘를 사용한 부정문이다. 통사적 부정의 예시 : 정수는 밥.. 2022. 9. 17. 피동과 사동(2) 피동과 사동. 저번 글에서는 피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사동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사동'의 개념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문장의 주어(주체)가 행동을 시키는 것' 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것을 통사적으로 '서술어의 자릿수가 하나 늘어난다.' 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뭐 어려운 개념들 하나하나 이해할 필요 없다. 이번에도 중요 포인트만 체크하고 넘어가자. 1. 사동문의 반대 개념은 주동문이다. 서로 바꿔보라는 문제가 내신 시험에 나올 수 있다. 바꿀 때는 주동문의 주어가 부사어가 되고 새로운 주어가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 돌이가 책을 읽는다.(주동문) 선생님이 돌이에게 책을 읽힌다.(사동문) - 아기가 우유를 먹어요(주동문) 엄마가 아이에게 우유를 먹여요.(사동문) 2. 사동법은.. 2022. 9. 14. 피동과 사동(1) 피동과 사동. 높임 표현, 시제와 상, 부정 표현 등과 함께 국어 문법론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높임 표현'이나 '시제와 상'보다는 훨씬 단순하고 명료하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어렵지 않게 정복할 수 있는 문법이다. 오늘은 피동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피동'의 개념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문장의 주어(주체)가 행동을 당하는 것' 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것을 통사적으로 '서술어의 자릿수가 하나 줄어든다.' 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뭐 어려운 개념들 하나하나 이해할 필요 없다. 이번에도 중요 포인트만 체크하고 넘어가자. 1. 피동문의 반대 개념은 능동문이다. 서로 바꿔보라는 문제가 내신 시험에 나올 수 있다. 바꿀 때는 능동문에 목적어가 없어진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 .. 2022. 9. 3.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