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높임 표현(2)_객체 높임

오늘은 객체 높임에서 중요한 녀석들을 알아보자.

 

사실 객체 높임은 중요도가 많이 떨어지는 영역이다.

주체 높임이나 상대 높임에 비해 공부할 영역이 현저히 적다.

중요한 요소 몇 개만 알아보자.

 

- 주체 높임은 문장의 객체를 높인다. 이것을 쉽게 설명하면, 목적어나 부사어에 나타나는 사람(대상)을 높인다.

 

- 객체 높임은 무조건 특수 어휘에 의해 나타난다.

 

- 객체 높임에 사용되는 어휘 목록 : '모시다, 뵙다, 여쭈다, 여쭙다, 뵈다'

 

이게 전부다. 객체 높임은 현대국어에서 생산성이 많이 사장된 문법이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주체 높임의 '-시-' 처럼 객체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들도 존재했으나 모두 소실되었고,

'높임 표현'이라는 문법 영역 자체가 약해져가고 있는 현대국어를 고려하면 객체 높임은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된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체 높임과 상대 높임에 시간을 더 투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