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 1일차
주식을 시작할 때 제일 어려운 것은 바로 단어들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들은 여러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고,
주식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은 당연하게도 '경제' 카테고리에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은 '일상' 카테고리에서 잘 사용하지 않고,
'경제' 카테고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이게 무슨 뜻이야.." 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이미 알고 있는 단어인데도 의미가 다른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용어를 먼저 정리하고 외워야한다.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자. 우리는 한국인이고, 한국인의 한국어 능력은 상상을 초월하니까.
오늘은 1일차,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는 단어를 딱 10개만 정리해보자.
보통 주식을 시작하게 되는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1. MTS :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앱을 말한다. 나는 국민은행에서 만든 M-able 앱을 사용한다.(광고 아닙니다)
2. 주식 : 회사를 여러 개로 쪼개 놓은 것이다. 그래서 주식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회사의 왕이 된다.
3. 종목 : 주식을 살 수 있는 회사들을 말한다. 운동경기의 '종목'이라는 단어랑 뭔가 비슷하면서도 이질감이 든다.
4. 매수 : 내가 다른 사람이 파는 주식을 사는 것.
5. 매도 : 내가 가진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
6. 코스피와 코스닥 : 회사(주식)들을 늘어놓고 파는 백화점이라고 생각하자. 코스피가 좀 더 비싼 것들을 팔고, 코스닥이 좀 더 싼 걸 판다고 생각하면 된다.
7. 예수금 : 주식 계좌에 들어 있는 현금을 말한다. 주식을 살 때 여기서 돈을 꺼내서 사고, 주식을 팔면 팔린 돈이 예수금으로 쌓인다.
8. 호가 : 주식의 현재 가격을 말한다. 시장에서 "1000원에 팔아요~ 2000원에 팔아요~ 1500원에 삽니다!" 하는 모습을 떠올리자.
9. 차트 : 날짜에 따른 주식의 가격을 나타낸 그래프(표)다. 어제는 얼마였지? 한달 전에는 얼마였지? 이런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10. 상한가와 하한가 : 상한가는 오늘 이 주식의 가능한 가장 높은 가격, 하한가는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을 말한다. 너무 밑도 끝도 없이 오르거나 내리면 회사가 망하거나 사람이 죽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장치가 걸려 있다고 생각하자.
이렇게 주식 앱을 깔고 둘러보면 처음 보이는 10가지 단어들을 정리했다.
나름 좀 쉽게 풀이한다고 했는데 읽는 분들에게도 그랬을 지 모르겠다.
한번 쓱 보고 스스로 공부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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