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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어휘상'에 대해 알아보자.
어휘상은 사실 문법 범주에 포함시키기 좀 애매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어휘를 통한 시간 표현이 시제에 들어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도 간단하게 알아보자.
어휘상은 단어의 고유한 의미에서 나타나는 '상'의 특성에 따라 상태가 나뉜다.
대표적인 어휘상의 성질로는
[상태성], [순간성], [완성성] 등이 있다.
어떤 단어가 위의 성질들을 갖는가, 갖지 않는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예쁘다, 작다와 같은 형용사(상태 동사)들은 상태성은 +, 순간성은 -, 완성성은 - 성질을 갖는다.
'예쁘다'에 작용하고 있는 시간 선을 보면,
- 움직임 없이 상태가 지속되므로 [+상태성]
- 예쁨이 순간적으로 생겼다 사라지거나 하지 않으므로 [-순간성]
- 예쁨이라는 행위가 어떤 사건의 완료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완성성]
의 상적 특성을 갖는다.
이에 정반대되는 단어를 알아보자.
'죽다'에 작용하는 시간 선을 보자.
- '죽는' 행위가 발생하므로 [-상태성] * '죽어있다'와는 다르다.
- 죽는 행위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순간성]
- 죽다는 어떤 행위의 완료가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완성성]
의 상적 특성을 갖는다.
사실 이외에도 완망, 비완망의 개념 등 상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은 어휘상도 제대로 알 필요가 없다.
문법상의 진행상!과 완료상! 두개만 깊이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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