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와 수관형사
오늘 수사와 수관형사에 대한 질문이 있어 이에 대해 간단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둘은 품사가 완전히 달라 문법적인 특색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형태가 너무 비슷해서 많이 헷갈려 하는 것 같다. 중요한 구분 법을 좀 소개해 보려고 한다. 자, 먼저 '하나, 둘, 셋, 넷'은 확실하게 '수사'다 수사는 체언이므로, 체언의 가장 큰 특징인 조사와의 결합을 확인하기 위해 뒤에 주격 조사를 붙여보자. '하나가, 둘이, 셋이 넷이' 먹다가 00이 죽어도 모른다.' 조사와 결합이 너무 자연스럽다. '한, 두, 세, 네' 그럼 얘네는 어떨까? 이녀석들은 '관형사'다. 관형사의 문법적 특징은 '체언을 수식한다'이지만, 우리는 지금 그 개념을 모르는게 아니라 수사와의 '구분'을 원한다. 그래서 이녀석들도 역시..
2023.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