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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생각하면 심각해진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평소 존경하는 N선생님의 예전 영상을 누군가 편집해서 올려놓은 걸 보게 되었다.
3분 몇십초 짜리 짧은 영상이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면 심각해진다.'라는 말이 가슴에 콕 박혔다.
이후로 N선생님의 저 말은 끝없이 내 안에서 재해석되고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항상 행복할 수는 없다.
타락과 슬픔에 절여진 세상은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고,
우리는 감정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상처를 받으며,
죽음은 늘 우리 곁에 함께한다.
하지만, 고단한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서
나는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질 수도 있다.
내가 어떤 병에 걸렸을 때,
'병에 걸렸다는 사실'에 집착하면 그때부터 나는 병에 걸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반대로
'음...치료하면 되지, 그러려면 뭐부터 할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어떤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그 일은 내 삶의 가장 심각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얼핏 보면 불교의 '마음 먹기 달렸다'와 닿은 이야기 같지만
기독교적 관점에서 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수용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자녀'와도 맞닿아 있다.
우리 모두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수많은 풍파를 만날 것이다.
그때마다 속으로 되뇌이자.
'심각한 일 아니다, 해결하려면 뭐부터 할까?'
처음에는 물론 어렵겠지만
가슴에 박힌 문장은 철학이 되고 삶의 태도가 된다.
오늘 하루도 심각한 일 없이 행복한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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